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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 2020년 9월 24일 ~ 27일,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일대, 전시 및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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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과 스팸메일?

 

이 관계성에 대한 주제가 아주 신선했다.

인터넷을 하며 저장하는 수많은 데이터들과 환경오염은 관계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데이터들도 결국 어딘가에 저장되어야 하고 전송해야 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메일함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스팸 메일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하루에도 나에게 수십 통씩 날아오는 스팸 메일은 매일 정리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메일함을 가득 채우곤 하죠. 이런 스팸메일을 차단하면 엄청난 규모의 전력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궁극적으로 지구의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가 메일을 보내게 되면 전 세계 여러 서버에 저장되는데, 이 서버는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모하는 빅데이터 센터에 저장됩니다. 이런 센터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전기는 화석연료에 의해 생성되고, 화석연료는 당연히 이산화탄소를 생성하죠.

 

스팸 메일처럼 불필요한 이메일을 지우지 않고 장기간 보관한다면 빅데이터 센터에서는 더 많은 전기를 소모하고 결국 더 많은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스팸 메일은 0.3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해당하며, 보통의 합법적인 메일 역시 4g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생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연구됐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스팸 메일(불필요한 메일 포함)만 잘 차단하고, 지우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는데요. 그 정도를 살펴보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스팸 메일 에너지 사용량은 총 330억㎾, 이는 240만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력과 같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www.newsprime.co.kr/news/article/?no=515618

 

[10년 전 오늘] "스팸 조심·차단" 내 신상 지키고 환경도 챙기고

[프라임경제] 스팸(Spam)은 사용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방적으로, 대량으로 전달되는 광고성 △메일 △SMS △통화 등을 말하는데요.  스팸이라고 하면 햄 통조림이 가장 먼저 떠오르죠. 이는 통��

www.newsprime.co.kr


 

이와 같은 원리로 집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하는 것도 데이터의 저장과 이동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

 

평소 동영상을 즐겨보지 않지만, 그러면 책은? 책도 나무를 소모하는 것인데...

요즘 책도 중고서점이 잘 되어 있고, 무인대출도 편리해서 좋다.

소유를 줄이는 것은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은 것 같다.

 

환경 친화적인 취미를 늘려가보자.

걷기, 자전거타기, 매트운동, 악기연주, 글쓰기, 그림그리기, 책읽기 등.

 

이러한 이유로 동영상을 보지 않는 것은 무리지만, 

그래도 이러한 자원의 흐름을 아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

 

어쨋든 몇 천개의 메일이 쌓인 내 메일함부터 정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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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 싶더니 또 몸이 이상해졌다.

생리가 10일 넘게 이어지니 머리도 어질하고 몸도 지치고 피곤하다.

나에게 경각심을 주는 것은 늘 자궁이다.

건강의 적신호가 늘 자궁으로 온다.

아주 피곤하다.

 

11일 째에 급하게 호르몬을 먹었다, 피임약.

피임이 주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피임약이라 하는 것이 왠지 싫다.

 

첫 날 밤 10시쯤 먹고, 둘째 날 급한 마음에 아침 9시에 먹었다.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용량이 과다해서 그런지 속이 아주 메스꺼워 토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조금 누워서 진정하니 나아졌다.

그래도 생리가 멎었다. 그렇다면 그쯤은 참을 수 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피임약을 먹는 것이 얼마나 피곤한 일인지...

생각만 해도 싫다.

한 6개월 정도 먹고 생리주기를 안정시켜 봐야겠다.

 

이런 불편함을 겪으며

채식을 더 늘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환경호르몬에 노출되는 것도 최대한 피해야지.

 

그래서 월경컵도 구매하려고 골라놨다.

그 후기도 작성해야지.

10여 년 전 중고등학생 때 그것을 알고 써봤다는 사실이 새삼 신기하다.

 


 

코로나 관련 다큐와 강연을 자주 본다.

우리는 더 넓은 지역과 더 많은 다양한 음식을 탐욕하며 자연을 훼손시키고 교란시킨다.

애초에 동물과 거리를 두었다면 막을 수도 있는 재난.

 

비건 생활을 2년간 하며 내 나름의 채식 체계가 있었다.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생선>계란>우유

순으로 더욱 피해야 할 것.

 

그런데 솔직히 생선보다 계란, 우유가 더 피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소랑 닭이 그것을 생산하며 겪을 고통은 이어지니까.

 

생선은 내가 중금속에 노출될 것만 감안하면 그래도 그 생물의 생애에 피해를 주지는 않을 수도...

 

비싼 돈 주고 (무항생제, 자연방사 등) 사먹으면 계란, 우유는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 싶을 수도...

 

비건을 하며 얻었던 인간 혐오, 강박증 때문에 완벽한 비건을 하겠노라. 말할 수는 없다.

그저 내게 선택지가 주어졌을 때 환경과 건강과 동물복지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하겠다.

 

오늘은 식당에서 순대국 대신 콩국수를 먹었다.

일행이 순대국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는 순대국 먹어야지 절로 생각했다.

너무나 위험한 아는 맛.

 

그렇다고 또 엄격하게 할 생각은 없다.

강박은 생각보다 무서운 정신 증상이다.

 

가벼운 식단으로 먹을 건 많다.

 

두부요리, 김가루, 만두, 해물탕, 생선구이, 식빵 등

조금 더 의식하고 먹어야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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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떠나갈 사람아
내게 너무 많은 것을 주고 가지마라
너 떠나고 난 자리가 너무 크다.


_緣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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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날카로운 것을 알면
행여 다칠까 더 조심하고

손톱이 길었을 때는
가려운 곳을 긁는 것도 조심한다.

내뱉는 말도 얼마나 날카로운지 알면
좀더 조심할 수 있을텐데.




_緣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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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믿는 신이 존재하지 않다는 것.
(그것이 살아가는 동안 밝혀질 일은 없겠지만.)
그것이 정말 사실이라면 잠잠히 생을 마감하고 싶다.


세상 모든 것은 대가를 치뤄야 한다.
먹고, 사고, 놀고,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노동으로 얻는 돈이 필요하고
노동은 그 안에서 천국을 만들 수 없다.


불완전한 행복의 수단으로 불완전한 행복의 유희를 즐긴다.
삶의 끝에 아무것도 없다면 이 삶 안에서 모든 유희를 쫓아야 하는 것인데

그 유희를 위해 또 무엇을 희생하며 살아야 하는가.

 

오늘도 세상에서의 내 가치에 실망하고 좌절한다.


하나님은 삶의 끝에 천국을 약속하셨다.
그 약속은 오직 믿음으로 완성된다.
천국의 대가는 순결한 믿음이다.
믿음의 가치가 천국, 영원한 행복이라고 하는 신을 믿는다.
그래서 나는 이 삶을 성실하게 살아내려고 한다.
선하게 살고 사랑하며 살라는 말씀을 지켜내고 싶다.

삶의 소망이 철저히 계산적인 이생에 있다면 우리는 얼마나 많이 좌절하고 지칠까.
이생의 소망이 이생이 아닌 그 끝에 있기에 또 버티고 이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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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투더와일드

크리스토퍼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진심이 되고
영향을 주고
아쉬움이 되어 떠난다.

나는 누군가에게 눈물을 남기고 간 적이 있을까.
오래 인연을 맺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스쳐 지나간 이야기를 나누고 삶의 과거를 나누었던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마음이 전해졌던 걸까.

야생..
야생은 우리 삶의 그 어떤 미지의 세계일 수도 있다.
두렵고, 도전하지 못하고, 모두가 말리는 어떤 곳,
하지만 깨달음이 있고, 영혼의 성장이 있으며, 삶과 죽음이 있는 곳,

어떤 순간에는 야생이 필요하다.
그 곳에서 결국 본래 있던 곳에 대한 그리움을 깨닫게 된다 하더라도 그 가치는 다른 것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 죽음, 소멸이라는 끝을 맞이한다해도,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모두를 축복한다고,
말할 수 있는 선택이길.

-

놓칠 수 없던 대사들

 

-

자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죠.
조용히 텅 빈 공간으로 걸어들어가
과거에 이르는 통로를 막으려 해요.

이성이 인간의 삶을 지배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면
삶의 가능성은 소멸된다.

인간 정신의 본질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 얻어져요.

삶의 기쁨을
인간관계에서만 찾으려는 건 잘못이에요
신은 곳곳에 삶의 기쁨을 심어두셨죠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에 존재해요.
우린 그저 관점만 조금 바꾸면 돼요

용서는 사랑이란다
사랑할 때 하나님의 빛이 널 향해 빛나지

동물들은 다 어디로 간거야
배고프단 말야
배고파 죽겠어
배고파 죽겠어

행복은 오직 나눌 때만 현실이 된다

 

 

 

 

 

 

인투 더 와일드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크리스토퍼는 자신의 전 재산인 24,000불을 모두 국제 빈민구호단체에 ...

mo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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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얼마 동안 어디에]_은희경

 

승아와 민영 두 여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는 전개되지만, 작가나 나나 민영의 입장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승아에 대한 은근한 불편함.

민영에 대한 은근한 동정? 이 느껴진달까.

 

 

난 승아같은 사람이 참 싫다.

멋대로 내 생활, 내 공간을 판단하고, 멋대로 배려하고, 멋대로 위하면서

내가 싫어하는 몇가지는 철저히 무시한다.

 

돈을 다 털어서 뉴욕에 와서 기껏 스타벅스와 마트 가기가 전부인 소심한 면도 참 안 맞는다.

 

하지만, 인간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관심이 많을까 신기할 때도 있다.

자신의 시간을 들여 남들에 대해 생각하는 데 저리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일까.

아주 가끔은 그런 오지랖이 부러운 것까지는 아니지만 신기하게 바라본다.

그런 행동은 종종 친밀함이나 관계의 역동을 만들어주기도 하니까.

 

그렇지만, 비슷해질 것을 강요한다면 관계에 쉽게 지쳐버린다.

 

둘 사이의 갈등이 친구 사이에 쉽게 겪을 수 있는 이야기 같아서 몰입이 잘 되었다.

 

이국에서 낯선 이들의 '선'에 지쳤을 때, 그 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오랜 친구는

불편하기도 하지만 안심이 되는 일이기도 할 것 같다.

 

친절한 건지 특별한 감정인지 잘 구별 못하게 된다는 말에

왜, 얼마 동안, 어디에 를 생각해보라는 답.

 

좀 더 구체적인 답을 듣고 싶지만

함축적이어서 더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시간조차 승아를 제쳐놓고 혼자 앞으로 달려 가나는 것 같았다.

 

그동안 내가 마이크에 대해 안다는 것이 무엇이었을까. 그 또한 마이크와는 다른 나의 사고체계 안에서의 자의적인 해석이었을까.

 

민영이 아는 승아는 상냥함이 지나쳐 남의 일에 관심도 과한 편이었고 글을 잘 쓰는 만큼 제멋대로 맥락을 만드는 데도 소질이 있었다. 반면 민영은 자신에게조차 혼란스러운 일을 타인과 공유할 만큼 개방적인 성격이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민영은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의 공간을 재구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왜 무리를 해가며 이 집을 구했는지를 떠올리자 착잡하고 불편한 마음이 되었다.

 

누가 해준 것있가. 불현듯 그 사진 액자가 떠오르면서 왜 그것이 책장에 숨겨져 있었는지 궁금증이 일었다.

 

싱크대 선반을 열고 물컵을 꺼내려다 승아를 돌아보며 또다시 입을 열었다. 정리도 했구나. 위치가 다 바뀌었네. 그 역시 못마땅한 어조였다.

 

일생을 두고 모두를 준 존재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데 더이상 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만큼 그녀를 무력하게 만드는 건 없었을 것이다.

 

승아의 성실함에는 어떤 종류의 충성도 같은 게 포함돼 있었고 사실 자신이 뭘 원하는지 정확히 모른다는 게 더 근접한 이유였을 것이다.

 

일주일분의 해독주스라니. 손편지처럼 고맙고 감동적이지만 그것을 영원히 간직하라는 말만큼이나 부담스러웠으면 또 궁금하지도 않았다. 친하다고 해서 비슷해질 필요는 없었다. 각자 자기의 자리에서 미소를 보내고 손을 흔들면 되었다. 민영은 그것을 납득시키면서 유지해야 하는 관계들이 피곤했고 적당한 기만으로 덮어두지 못하는 자신 역시 지겨웠다.

 

알러지 있는 거, 친구도 아니? 아니. 나중에 말하려고 했지. 언제? 글쎄. 걔한테 내가 고양이만큼 중요해졌을 때?

 

그럴 때면 말야. 왜 얼마 동안 어디에를 생각해봐. 거기에 대답만 잘하면 문을 통과할 수 있어.

 

근데 저기 건너편은 어디니? 승아가 물었다. 맨해튼. 여기에서 보아야 한눈에 볼 수 있어. 가까이 가면 너무 크니까. 승아는 머릿속으로 이 도시에서 남은 시간을 헤아렸다. 이틀은 더 맨해튼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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